두산로보틱스 P시리즈(사진출처=두산로보틱스)
태국이 디지털 물류 기술 도입과 자동화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아세안 공급망의 신흥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 외교무역부에 따르면 2024년 국경 간 무역 규모는 1조 8천억 바트(약 75조 원)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정부는 2027년까지 2조 바트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저임금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제조업 자동화가 확산되고, 동부경제회랑(EEC)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로봇 SI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도 급성장하며 물류 인프라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발 빠르게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태국 SI기업 VRNJ와 협력해 협동로봇 300대 공급 계약을 맺었고,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NARGO)’를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태국 물류기업 오아시스와 협력해 동남아 풀필먼트망 구축에 나섰으며, 쇼피코리아도 태국까지 ‘콘솔 물류 서비스’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태국은 기술 중심 공급망으로 전환 중이며, 현지화된 자동화·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